2013년 태블릿 ‘가격↓ 해상도·속도↑’… 씨넷, 가전전시회 동향 전망
입력 2013-01-01 18:58
미국의 IT 매체 씨넷이 오는 8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가전전시회 ‘CES 2013’에 등장할 가능성이 높은 태블릿 동향을 분석 전망했다.
씨넷에 따르면 태블릿 시장 트렌드는 똑같은 크기에 값싸진 제품(Same sizes, but cheaper), 더 많은 픽셀(More pixels), 빨라진 프로세서(Faster processors) 등 3가지로 요약된다.
지난해 소비자들은 199달러짜리 넥서스7과 킨들파이어에 열광했다. 이는 제조업체들에 값은 저렴하지만 동일한 사양을 가진 태블릿을 내놓으라는 메시지였다.
씨넷은 제조업체들이 더 이상 낮은 성능의 500달러 태블릿을 내놓고 팔릴 것을 기대할 수 없음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넥서스10, 아이패드, 누크HD 등이 엄청난 스크린 해상도의 절정을 보여주면서 CES에 내놓을 대다수 태블릿의 해상도는 1920×1200 픽셀의 풀사이즈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태블릿이 나올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가장 빠른 속도를 보이는 안드로이드 모바일용 프로세서는 넥서스10에 장착된 삼성 엑시노스5250이다. 그러나 실제 성능을 보자면 애플이 최근 내놓은 아이패드4의 A6X다. 이번 CES에선 A6X에 필적할 만한 칩을 장착한 태블릿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서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