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대화형 음성 에어컨 시대 열었다… 5m 앞서 말로 조작 가능

입력 2013-01-01 18:51


LG전자는 원거리에서도 음성을 듣고 작동하는 ‘챔피언 스타일 에어컨’ 등 2013년형 에어컨 신제품 30여종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LG전자가 선보인 신형 에어컨의 강점은 음성 인식, 강력한 냉방 성능, 강화된 스마트 제어, 업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 등이다.

대표적인 제품이 챔피언 스타일 에어컨이다. 세계에서 처음으로 에어컨 본체에 음성인식 기술을 적용해 5m 원거리에서도 리모컨 없이 말로 전원 조작, 온도 조절, 바람 세기, 공기 청정 등을 동작시킬 수 있다.

‘액션감지 4D냉방’과 ‘슈퍼 쿨파워 냉방’으로 냉방 성능도 강력해졌다. 상·하·좌·우 4면에서 바람이 입체적으로 나오는 4D 냉방에 인체 감지 센서를 결합해 사용자의 위치, 온도, 활동량, 사람 수 등에 맞춰 바람을 내보낸다.

스마트 기능도 추가했다.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을 적용해 스마트폰으로 에어컨을 원격 제어하거나 자가진단, 에너지 관리, 필터 관리, 온도 관리, 절전량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손연재 스페셜2 에어컨’(사진)은 국내 업계에선 처음으로 동영상 촬영을 제공하는 ‘마이 홈 뷰’ 기능을 탑재했다. 에어컨에 설치된 카메라로 집안 상태를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LG전자는 신형 에어컨을 14일부터 3월 31일까지 예약 판매한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