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대 ‘밀알봉사단’ 114명 겨울철 해외봉사활동 돌입
입력 2013-01-01 18:22
성서대 밀알봉사단이 해외 및 국내에서 겨울철 봉사활동에 땀을 흘리고 있다. 밀알봉사단은 교수 10명과 학생 104명 등 114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달 5일 발대식으로 갖고 겨울 봉사활동에 본격 나섰다.
밀알봉사단 해외봉사팀은 필리핀과 중국, 태국 등 3개 국가로 봉사활동을 떠난다. 정성영 교수가 인솔하는 필리핀 팀은 오는 14∼18일 민다나오 타바오 대학에서 시설물을 보수하고 대민 봉사를 할 계획이다. 중국 팀은 이원옥 교수와 함께 같은 기간 광둥성 선전을 찾아 현지 어린이 교육 및 노후주택 보수 등의 봉사활동을 펼친다. 태국 팀은 오는 21∼26일 우본 지역을 찾아 낡고 부서진 집을 수리해줄 계획이다.
밀알봉사단 국내봉사팀은 지난 11월부터 겨울 봉사활동에 들어갔다. 김웅기 교수가 인솔한 국내1팀은 지난 11월 9∼10일 경북 의성에서 일손 부족에 시달리는 농가에서 사과 수확을 도왔다. 장인수 교수와 이광삼 교목은 국내2팀과 함께 지난 11월 23∼24일 경기도 연천을 찾아 낙후된 독거노인의 주택 도배 작업과 비닐하우스 정비 작업을 지원했다.
지난달에는 모두 3팀의 봉사단이 국내 봉사활동을 펼쳤다. 박태수 교목실장이 인솔한 국내3팀은 지난 19∼21일 전남 함평 지역에서 독거노인 가정의 환경 개선 사업을, 이광삼 교목이 인솔한 국내4팀은 20∼21일 충남 예산에서 농촌봉사를 펼쳤다. 국내5팀은 배진형 교수와 함께 지난 28일까지 강원도 춘천에서 독거노인들을 도왔다. 이밖에 대학생사회봉사협의회(대사협) 봉사단은 김승호 교수와 반세호 교목이 각각 캄보디아 단장과 부단장을 맡아 다음달 중 봉사활동에 나선다. 성서대 학생도 3명이 참여하며, 이들 봉사단은 2∼3주간 현지에서 전공과 연계된 특별 봉사, 현지인 교육, 문화 행사 등을 할 예정이다.
성서대는 지난해 ‘봉사의 해’를 선언하고 교수와 학생 등 173명으로 봉사단을 조직, 국내외 각지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