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붙은 첫 출근길… 서울 영하 14도

입력 2013-01-01 21:11

새해 첫 출근길인 2일 전국 곳곳에는 매서운 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4시를 기해 서울에 올 겨울 들어 첫 한파주의보를 발효했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 영하 12도 이하가 이틀 이상 지속될 때 내려진다.

이 밖에도 김포·과천·파주·성남 등을 비롯한 경기도 지역과 평창·횡성·춘천 등 강원 지역, 그리고 제천 등 충북 지역에는 한파주의보보다 한 단계 높은 한파 경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한파로 전날 내린 눈이 얼어붙어 곳곳에 출근길 빙판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2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춘천 영하 14도, 청주 영하 10도 대전 영하 11도 등으로 예상된다. 목요일인 3일 아침 서울의 최저 기온은 영하 16도까지 떨어지는 등 강추위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달 중순까지는 강추위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