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정국 기상도] 김한길·문재인·인재근·정우택·남경필… 국회의원 10명 중 1명 뱀띠
입력 2013-01-01 19:00
2013년 계사년(癸巳年) 정치권에는 유독 뱀띠가 많다. 국회의원 300명 중 29명이 뱀띠여서 10%에 육박한다. 민주통합당 비주류 좌장 격인 김한길 의원과 문재인 전 대통령 후보는 1953년생 동갑내기 뱀띠다. 김근태 전 상임고문의 부인 인재근 의원과 설훈 이목희 의원도 53년에 태어났다. 새누리당에는 충북지사를 지낸 정우택 의원이 53년생 뱀띠다.
65년생 뱀띠 그룹에는 새누리당의 5선 남경필 의원과 박민식 황영철 의원 등 소장파가 눈에 띈다. 민주당도 최재성 정청래 김태년 의원 등이 있다. 원외에선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광재 전 강원지사가 65년생이다. 박정희(1917년생) 전 대통령과 이명박(72) 대통령도 뱀띠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용띠 해인 1952년 태어나 용띠 해인 지난해 대권을 거머쥐었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