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번식 위해 목숨 건 이동… EBS ‘위대한 여정’
입력 2012-12-31 19:29
위대한 여정(EBS·1일 오전 10시)
생존과 번식을 위해 ‘이동하는 삶’을 사는 동물 50여종의 목숨을 건 여정을 담아낸다. 북극해의 얼음을 타고 이동하며 얼음 위에서 새끼를 낳아 키우는 태평양바다코끼리, 물과 싱싱한 풀을 찾아 이곳저곳을 탐방하는 아프리카의 그랜트얼룩말 등이 주인공이다. 지구 온난화 같은 환경의 변화가 동물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도 생생하게 고발한다.
세계적 다큐멘터리 전문 채널인 미국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이 2010년 만든 대작이다. 공개 당시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 역사상 최대 규모의 다큐멘터리라는 사실만으로도 큰 관심을 모았다. 제작비만 100억원이 들었으며, 제작기간은 3년이나 걸렸다. 제작진은 지구 15바퀴가 넘는 64만㎞를 이동하며 대자연의 신비를 촬영했다.
박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