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 뷰 시리즈’ 국내 판매 100만대 돌파

입력 2012-12-31 21:01

LG전자가 31일 스마트폰 ‘옵티머스 뷰 시리즈’의 국내 판매량이 10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지난해 2월 스페인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2’에서 옵티머스 뷰를 처음 공개한 뒤 3월 국내에 출시했고 9월엔 후속작 옵티머스 뷰2도 시장에 내놓았다.

뷰 시리즈는 특히 5인치 대화면과 4대 3의 화면 비율을 적용해 가독성과 텍스트 입력 환경을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품 개발 단계부터 손 크기가 상대적으로 남성보다 작은 여성층을 주 고객으로 보고 그립감으로 승부한 것이 주효했다.

두 개의 화면을 겹쳐서 볼 수 있는 Q슬라이드, 스마트폰을 리모컨처럼 쓰는 Q리모트, 카메라로 인식된 글을 번역해주는 Q트랜스레이터 등 실용적 기능 또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LG전자는 올 하반기 출시된 전략 스마트폰 ‘옵티머스G’, 구글과의 합작폰 넥서스4에 대한 시장의 호평과 더불어 뷰 시리즈까지 고무적인 판매고를 기록하면서 올 한 해 그룹 차원에서 심혈을 기울여 온 모바일 사업 재건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홍해인 기자 hi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