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오피스텔 2013년에도 약세
입력 2012-12-31 21:01
2013년 수익형 부동산시장은 공급 과잉에 따른 약세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부동산정보업체 에프알인베스트먼트는 31일 2013년 수익형 부동산 투자수익률이 수익형 호텔 6.25%, 오피스텔 5.34%, 상가 5.21%, 도시형생활주택 5.08% 순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예상 공급 규모는 오피스텔 1459만㎡, 상가 920만㎡, 도시형생활주택 426만㎡, 수익형 호텔 21만㎡ 순이다.
에프알인베스트먼트는 수익형 부동산의 투자수익률 하락세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서울 시내의 오피스텔 공급 과잉은 이미 진행 중이며, 최근 강남 등 인기 지역 오피스텔의 분양까지 떨어지는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서울에 집중된 공급 물량이 수도권과 지방 주요 도시들로 분산되면서 투자자의 관심이 다양한 지역에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상가시장의 경우 수도권 신도시는 침체, 지방과 서울 시내에서는 소폭의 회복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장희 기자 jh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