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가장 많이 팔린 중고차 ‘그랜저TG’
입력 2012-12-31 19:26
중고차 전문기업 SK엔카는 2012년 홈페이지에 등록된 중고차 매물을 집계한 결과, 현대자동차 그랜저 TG(사진)가 가장 많이 팔린 모델로 조사됐다고 31일 밝혔다. 그랜저 TG는 3만349대가 등록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장 많이 팔린 중고차로 선정됐다. 동급 차종 대비 중고차 가격이 높게 유지되고 가격 대비 성능도 뛰어나 수요가 많았다.
다음으로는 포터2(등록대수 2만4258대)가 2위에 올랐다. 경기 불황이 이어지며 소규모 창업에 뛰어든 자영업자가 증가해 수요가 늘며 2011년 4위에서 순위가 상승했다. 뒤를 이어 YF 쏘나타, 아반떼 HD, 싼타페 CM이 3∼5위에 오르는 등 현대차 모델이 1위부터 5위까지를 모두 차지했다.
수입차는 독일 브랜드의 강세가 돋보였다. 1위부터 6위까지 모두 독일차가 차지했다. BMW의 뉴5 시리즈와 뉴3 시리즈가 8726대와 5724대 등록돼 수입차 1·2위를 차지했다.
한장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