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사랑 위로 ‘나·사·로 콘서트’… 아가페문화재단, 이주민 가족과 함께하는 어울림 한마당
입력 2012-12-31 18:01
아가페문화재단(이사장 김삼환)이 주최하고 C채널방송(대표이사 허미숙)이 주관한 ‘이주민 가족과 함께하는 글로벌 대한민국 제2회 나·사·로(나눔·사랑·위로) 비전 콘서트’가 29일 서울 명일동 월드글로리아센터에서 열렸다(사진).
국내 거주 외국인 150만 시대에 ‘함께하는 공동체 건설을 위한 힐링과 회복’을 주제로 꾸며진 이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마사회가 후원했다. 이주여성 500명과 아동 250명 등 다문화 가족 750여명을 초청해 어울림 한마당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이주민의 애환을 담은 샌드 애니메이션 라이브 공연, 우리나라 전통공연인 부채춤과 사물놀이, 이주민 민속공연 경연대회, 나라별 부스 ‘마당’에서의 각 나라 전통음식 나눔, 겨울 파카 선물 증정 등의 순서가 이어졌다.
아가페문화재단 이사장 김삼환 목사는 “2013년은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고 세계선교협의회(WCC) 제10차 총회가 부산에서 전 세계적으로 열리는 등 새로운 시대를 시작하게 된다”며 “국내 거주 이주민들이 글로벌 대한민국의 일원으로 정착, 함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C채널은 “이번 행사가 이주민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한국사회 구성원으로 역할과 화합을 도모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영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