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1월 1일] 여호와 이레
입력 2012-12-31 17:22
찬송 : 나의 갈 길 다가도록 384장(통434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창세기 22장 1~19절
말씀 : 희망찬 새해 아침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새해에도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을 친히 준비해 놓으시고 살게 하십니다. 본문 말씀은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아브라함이 독자 이삭을 바치는 장면입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도 아브라함처럼 ‘여호와 이레(여호와께서 준비하심)’의 복을 받을 수 있을까요.
첫째,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십시오. 아브라함은 100세에 낳은 아들 이삭을 드리는 일이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믿음으로 하나님의 명령(2절)에 순종했습니다. 그의 순종에는 세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즉각적으로 순종했습니다(2절). 그리고 마음의 변함없이 순종했습니다(4절). 또한 하나님이 일러 주신 곳에서 순종했습니다(9절). 이 같은 아브라함의 순종에 대해 히브리서 11장 19절에서는 “그가 하나님이 능히 이삭을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실 줄로 생각한지라”라고 말씀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을 믿었기에 순종했습니다.
둘째, 믿음으로 말하십시오. 하나님의 능력을 믿는 사람은 언어에 성취력이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이 두 종과 아들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산이 보이는 곳까지 왔을 때 한 말입니다. “종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나귀와 함께 여기서 기다리라 내가 아이와 함께 저기 가서 예배하고 우리가 너희에게 돌아오리라”(5절). 분명 이삭을 번제로 드리면 혼자서 돌아올 터인데 아들과 함께 돌아온다는 것입니다. 또 이삭이 아버지 아브라함과 함께 산에 오르다가 “아버지 불과 나무는 있거니와 번제할 어린양은 어디 있나이까?”(7절)라고 물을 때 아브라함은 “번제할 어린양은 하나님이 자기를 위하여 친히 준비하시리라”고 했는데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이 말한 대로 숫양 한 마리를 준비하셨고 아들과 함께 돌아오게 하셨습니다(13, 19절). 새해에는 꼭 믿음으로 긍정적인 말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라”(민 14:28)고 말씀하셨고 예수님께서도 “그 말하는 것이 이루어질 줄 믿고 마음에 의심하지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막 11:23).
셋째, 가장 소중한 것을 드리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독자 이삭을 바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브라함에게 이삭은 가장 소중한 존재였습니다. 우리도 새해에는 내가 가장 소중히 여기는 것을 하나님께 드립시다. 하나님께서 주신 몸과 시간과 물질을 드리고 재능을 드립시다. 이삭을 받으신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네가 이같이 행하여 네 아들 네 독자라도 아끼지 아니하였다”(16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놀라운 복을 약속하셨습니다(17, 18절).
기도 : 아브라함처럼 믿음으로 살게 하시고 두려움과 염려를 버리고 주님 말씀 따라 순종하게 하소서. 가장 귀한 것을 드리며 ‘여호와 이레’의 복을 받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모상련 목사 약력 =총신대 신대원 졸업. 미국 캘리포니아신학대학원 문학 및 신학석사,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명예신학 박사, CTS기독교TV 목포방송 고문, ㈜호남기독신문 사장
모상련 목사(목포주안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