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침점 자극해 병 물리친다… 유태우 회장 ‘서금기감요법강좌’ 책 펴내

입력 2012-12-31 16:59


고려수지침학회 유태우 회장이 ‘서금기감요법강좌’(사진)를 펴냈다.

기감요법(氣感療法)이란 침 대신 시술자염력과 기를 ‘기감봉’과 ‘기감패드’에 실어 손에 분포한 수지침점을 자극해 상응하는 장기의 병을 물리치는 방법이다. 굵은 손잡이에 바늘 굵기의 철사를 부착시킨 모양의 기감봉과 기감패드를 찔러 손에 직접 침을 놓은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안전하고 간편해진 게 특징이다.

책에는 기감요법 원리와 시술 방법, 신체 부위별 처치법 등이 도형과 함께 자세히 설명돼 있다. 유 회장은 “기감패드를 통해 기감봉으로 손에 분포한 요혈 부위를 자극하면 대뇌의 시각 및 감각중추가 이를 인식, 해당 장기의 기능을 조절하는 신경전달물질을 분비토록 함으로써 질병 예방 및 치료 효과를 나타내게 된다”고 원리를 설명했다. 380쪽, 값 5만원.

이기수 의학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