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창균 일신제강 창업주 별세
입력 2012-12-30 20:00
일신제강 창업주인 주창균 현송교육문화재단 명예이사장이 29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1세.
고인은 한국인 최초로 1942년 신일본제철에 입사해 철강 기술자로 활동했고 광복 후 평양공대 교수와 황해제철소 소장을 지냈다. 국내 최초 냉연강판 제조업체인 일신제강을 창업해 88년까지 경영했다. 대한럭비협회장, 한국보이스카우트연맹 총재,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유족으로 아들 종남(서울대 교수)씨와 딸 선경 혜경 옥경 윤경씨, 사위 김영식(서울대 교수) 배길훈(전 한국델파이 대표) 이기승(전 모아댄뱅크 대표) 김도현(KAIST 교수)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발인은 31일 오전 9시(02-2072-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