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지왕’ 김용태 감독 별세

입력 2012-12-30 20:00

영화 ‘미지왕’의 김용태(49) 감독이 지난 28일 오후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고인은 미국 뉴욕대에서 영화연출을 전공하고 1996년 태흥영화사가 제작한 ‘미지왕’으로 감독 데뷔했다. 흥행에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기발한 상상력과 실험성으로 한국 컬트영화사에 한 획을 남긴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고인은 최근까지 성균관대 연기예술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발인은 31일 오전 8시(02-3410-6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