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 역대 총회 개최지 순례사업·전진대회 등 논의… 한국준비위, 상임위 개최
입력 2012-12-30 18:21
세계교회협의회(WCC) 제10차 총회 한국준비위원회는 지난 28일 상임위원회를 열고 전진대회, 역대 총회 개최지 순례사업 등 새해 중점 사업을 확정·발표했다.
한국준비위는 다음 달 13일 서울 명성교회에서 개최되는 ‘WCC 제10차 부산총회 준비 전진대회’를 퍼포먼스, WCC 순례 영상 상영, 결의문, 조직 발표와 임명장 수여 등의 순서로 진행하기로 했다. 또 제1차 총회 개최지인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제9차 총회가 열린 브라질 포르토 알레그레까지 역대 총회 개최지를 거쳐 부산에 도착하는 평화의 ‘빛의 순례’ 사업을 내년 7월부터 시행키로 했다.
새로운 정관과 조직에 따른 전체 인사 명단은 다음 달 초순까지 확정키로 했다. 언론담당 대회장에는 장종현 백석대 설립자를 선임했으며, 국민일보 CBS CTS 극동방송 사장단과 최재분 신앙세계 대표를 공동위원장에 임명했다.
또 다음 달 26일 한국을 방문하는 울라프 픽쉐 트베이트 WCC 총무 일행의 일정을 논의했으며, 7개국으로 확대된 사무처 조직에 따라 다음 달 초 사무실을 확장키로 했다. 예배음악위원회에서 준비한 ‘에큐메니컬 노래집’은 출판하기로 했다.
천영철 홍보국장은 “전진대회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준비위의 헌신과 열정, 비전, 결단을 담아내고, 성화 봉송 형식으로 진행되는 빛의 순례사업을 통해 전 세계에 WCC 한국총회의 의미를 알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준비위는 이날 사진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 대상에는 ‘어린양을 보라’를 출품한 이기철씨가, 금상에는 박병원 백상현씨, 은상에는 김종욱 석덕희 이동희씨가 각각 선정됐다.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