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12월 29일] 예수님에 대한 논쟁

입력 2012-12-28 18:02


찬송 : 예수가 거느리시니 390장(통444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요한복음 7장 14∼31절


말씀 : 명절의 중간이 되었을 때 예수님께서 성전에서 사람들을 가르치시기 시작했습니다. 예수님의 설교에 많은 사람들이 은혜를 받았습니다. 이 사람들이 서로 수군거렸습니다. “이 사람이 누구냐? 전혀 알려지지 않았던 새로운 랍비다.” “유명한 대학을 나오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저런 가르침을 할 수 있느냐?” 이 말을 듣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내 교훈은 사람에게서 온 것이 아니라, 살아 계신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다. 사람이 하나님의 뜻을 행할 소원이 있다면 그 말씀이 하나님에게서 온 것인지 사람에게서 나온 것인지 분별할 수 있을 것이다. 사람에게서 나온 교훈은 스스로를 높이고 사람의 인기와 영광을 구하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말하는 사람은 그 안에 불의가 전혀 없는 교훈을 하게 될 것이다.” “너희들이 모세에게서 율법을 받지 않았느냐? 그러나 너희 중에 율법을 지키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다. 너희들은 다 자신의 욕심 때문에 율법을 범하고 있다. 너희들은 또 너희들의 욕심과 맞지 않는다고 나도 죽이려 하고 있다.” 사람들이 놀라서 말했습니다.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것이냐? 누가 당신을 죽이려 한다고 그런 말을 하느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안식일에 병든 사람을 고쳤다고 너희들이 내게 대하여 화를 내고 있다.

그러나 너희들이 안식일에도 할례를 주지 않느냐? 모세의 법을 따라 하나님의 백성으로 자격을 갖추게 하려고 안식일에도 할례를 주면서 내가 안식일에 병든 한 사람의 몸과 영혼을 다 온전하게 회복시킨 것을 왜 그렇게 화를 내면서 반대를 하느냐?

“이 사람은 우리 지도자들이 죽이라고 말한 그 사람 아니냐? 나사렛 예수 아니냐?” “그런데 이 사람이 이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설교해도 우리 지도자들은 그를 잡지 않고 있다. 이제는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도 이분이 메시아인 것을 인정하고 있는 것 아니냐?” 그러나 다른 사람이 말했습니다. “그는 절대로 메시아가 될 수 없다. 성경에 메시아는 홀연히 나타나신다고 말하지 않았느냐? 이 사람은 홀연히 나타난 사람이 아니다. 우리는 그의 고향을 다 알고 있다.” 예수님은 이들의 말을 들으시고 분통이 터졌습니다. 너무나 유치하고 어리석은 말만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큰 소리로 말했습니다. “너희들이 내 고향을 알고 있다고 내가 어디에서 왔는지 안다고 하지만 그것은 중요한 것이 아니다. 나는 사람에게서 온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게서 왔다. 너희들은 그분을 알지 못하지만 나는 그분을 안다. 왜냐하면 그분이 나를 보내셨기 때문이다.”

이 말을 듣고 유대인들이 말했습니다. “저가 또 헛소리를 시작했다. 저는 선동자다. 과대망상증 환자다.”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잡으려 했지만 감히 주님에게 손을 댈 수 있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들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성경에 예언된 어떤 메시아가 오신다고 해도 이 사람이 행한 표적과 기적보다 더한 것은 행할 수 없을 것이다. 더 많은 기적을 행할 수는 없을 것이다.” 사람들은 자신들의 모자라는 머리로 예수님을 판단하려고 합니다. 그런 어리석음을 범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기도 : 주님, 주님을 판단하려고 한 죄를 용서하옵소서. 주님을 사랑하고 순종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정하곤 목사 (열방선교회 총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