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 제주 평화박물관 문화재청·道가 매입 外

입력 2012-12-27 22:08

제주 평화박물관 문화재청·道가 매입

일본 매각이 추진되던 ‘제주전쟁역사 평화박물관’을 문화재청과 제주도가 매입하게 됐다.

제주도는 그동안 운영난으로 어려움을 겪던 제주전쟁역사 평화박물관을 매입하기 위해 박물관 측과 협의를 마무리하고 박물관 전체자산에 대한 매입절차에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입가격은 평화박물관측 전체자산(토지·건물·진지동굴 및 동굴시설·소장자료)에 대한 공인감정기관의 감정 금액 총 59억1500만원 중 국·도비 보조금 9억3400만원을 뺀 49억8000만원이다.

서울시 비정규직 236명 정규직 전환

서울시는 내년 1월 1일자로 시 본청과 사업소 소속 159명, 투자·출연기관 소속 77명 등 비정규직 근로자 236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고 27일 밝혔다.

전환 인원은 현재 시가 직접 고용한 비정규직 근로자 1889명 중 일시·간헐 업무 종사자 804명과 기간제법 예외사유 해당자 851명을 뺀 전부다. 앞서 시는 지난 5월에도 1133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이들은 호봉제 도입, 호칭개선(상용직→공무직) 등의 처우개선 혜택을 받는다. 소요 예산은 매년 15억5000만원으로 예상된다.

재개발·재건축 사업 신용융자 한도 상향

서울시는 내년부터 시내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추진위원회 및 조합의 신용융자 한도를 30억원까지 올린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이날 정비사업자금 융자위탁기관인 대한주택보증과 이 같은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우선 신용융자 금액이 추진위원회 10억원(기존 6억원), 조합 20억원(기존 5억원) 등 기존 11억원에서 30억원으로 상향된다. 또 분할 대출 및 단계별 융자금 사용 적정성 심사를 의무화하고 추진위 상환기간을 기존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한다. 이미 융자를 받은 곳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경기도 다문화가정 서포터스 발대

경기도는 27일 수원시 지방행정연수원에서 517명으로 꾸려진 ‘다문화가정 서포터스’ 발대식을 열었다.

도내 31개 시·군의 읍·면·동별로 선발된 다문화가정 서포터스는 2008년 1월 1일 이전 입국한 결혼이주여성들로 구성됐고 중급 이상의 한국어 실력을 갖췄다. 이들은 지역 내 다문화가정의 불편사항을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제보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서포터스는 내년 1월 1일부터 활동하고 임기는 2년이다. 도내에는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6만1280명의 결혼이민자가 사는 것으로 집계됐다.

고양 100세 이상 노인에 월 5만원 수당

내년부터 경기도 고양시에 거주하는 100세 이상 노인에게 월 5만원의 정액 수당이 지급된다.

시는 100세 이상 초고령 인구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다양한 ‘100세 인(人) 복지정책’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내년부터 1년 이상 고양시에 거주한 100세 이상 노인에게 월 5만원의 수당을 준다. 생일에는 2만5000원 상당의 케이크를 전달하고 사망할 때는 장례비 100만원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