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가 상가는 청평화시장… 국세청, ㎡당 1509만원

입력 2012-12-27 19:29

전국에서 가장 비싼 상가는 서울 신당동 청평화시장이다. 서울 청담동의 호화 오피스텔인 피엔폴루스는 국내 최고가 오피스텔 자리를 유지했다.

국세청은 다음 달 1일부터 적용되는 ‘상업용 건물·오피스텔 기준시가’를 27일 고시했다. 이번 고시에서 청평화시장은 ㎡당 1509만9000원으로 가장 비싼 상업용 건물 자리를 차지했다. 청평화시장과 같은 동에 있는 신평화패션타운은 ㎡당 1395만6000원으로 두 번째로 비쌌다. 동대문종합상가 D동, 제일평화시장상가 1동, 개포1차주구센터 A동 등 서울지역 상가들이 ㎡당 1000만원이 넘는 가격으로 3∼5위에 올랐다.

오피스텔로는 피엔폴루스가 ㎡당 499만1000원으로 가장 비쌌다. 2∼3위도 청담동에 있는 상지리츠빌카일룸3차, 네이처 포엠이 차지했다. 4위는 도곡동에 있는 타워팰리스 G동이다. 경기도 성남시 정자동의 타임브릿지는 ㎡당 413만원으로 5위에 올랐다.

전체 기준시가로는 상업용 건물이 전년도 고시 대비 평균 0.16% 하락했고, 오피스텔은 평균 3.17% 올랐다.

진삼열 기자 samue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