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합동, 교단공과 ‘생명의 빛’ 완간

입력 2012-12-27 19:13


예장 합동 교육진흥원은 27일 “1999년 교단 공과를 출시한 지 13년 만에 공과 ‘생명의 빛’(사진) 전 과정을 완간했다”고 밝혔다. ‘생명의 빛’은 유아부부터 고등부 3과정(고3)까지 포괄하는 15개 교육과정으로 학습자 중심의 공과공부와 온라인을 통한 교회학교 교육이 모두 가능한 프로그램이다.

‘생명의 빛’의 장점은 지도자용과 교사용, 학생용으로 교재가 제작돼 교회가 주도적으로 성경교육을 진행할 수 있다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인터넷 강좌(총회교육.com)를 개설해 800여개의 동영상과 900개의 PPT 자료를 올려놓았고, 작은 교회의 교사 교육은 물론 교사가 없는 농어촌 미자립교회도 동영상으로 교회학교를 운영할 수 있다. 홈페이지는 무료로 접속할 수 있으며, ‘e강의실’에서 7∼10분 분량의 저자 직강은 물론 각 공과와 관련된 파워포인트 자료도 받을 수 있다.

특히 ‘팔베개 성경’이라는 26쪽 분량의 부록 책자를 만들어 부모와 자녀가 잠자리에 들기 전 성경이야기로 신앙을 전수하고 대화를 유도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유아부 유치부 유년부 초등부 과정에 삽입된 이 성경은 동화책처럼 한글·영어 성경이야기를 담고 있다. 홈페이지에서 책 원본 및 영어낭독 오디오 파일을 받을 수 있다.

노재경 예장 합동 교육진흥원장은 “교회학교를 운영하지 못하는 교회도 동영상 자료를 통해 교회학교를 운영할 수 있게 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면서 “특히 팔베개 성경으로 부모 자식 간 신앙전수는 물론 가정의 관계회복을 꾀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설명했다(02-559-5631).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