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으로 교권 회복·학교폭력 추방”… 1월 3∼5일 전국 교육자 학부모 동계금식수련회
입력 2012-12-26 21:08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을 바른 길로 인도하기 위해 힘써온 기독 교사들의 영적 재충전을 위한 동계금식수련회가 열린다. 전국교육자선교회(회장 하경희)는 내년 1월 3일부터 5일까지 경기도 파주 오산리 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전국에 있는 초·중·고 교사와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제65회 전국 교육자 학부모 동계금식수련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야훼여 주는 주의 일을 이 수년 내에 부흥케 하옵소서”(합 3:2)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수련회는 흔들리는 교권의 회복과 학원폭력으로 상처 입은 교사와 학생들을 위해 기도하고 학원복음화를 위한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교현장을 지키는 교사들이 예배를 통해 위로받고 새로운 희망과 소망을 얻어 학원선교사로 살게 한다는 취지가 포함돼 있다.
3일 동안 금식하며 진행되는 이번 수련회는 예배와 특강, 간증, 찬양과 경배 등으로 진행된다. 강사로 이영훈(여의도순복음교회) 김병삼(분당만나교회) 황성주(꿈이있는교회) 백용현(대동교회) 이태근(여의도순복음분당교회) 김광덕(여의도순복음교회 교무국장) 정길영(여의도순복음교회 교회학교장) 이호 (기쁨누리교회) 이대현(전국교육자선교회 부장) 목사와 백기현 공주대 교수, 플루티스트 송솔나무 등이 참여한다. 김민숙 발산초등학교 교사를 비롯해 3명의 교사가 학교복음화사례를 발표하고 간증을 한다. 장소가 한정돼 있어 선착순 1000명까지만 등록 가능하며, 선교회는 동반 자녀들을 위한 어린이 프로그램을 별도로 진행할 계획이다.
하경희 회장은 “학원복음화를 위해 먼저 교사와 학부모들의 신앙을 점검하고 기도하기 위해 마련된 집회”라며 “새해 기도와 말씀으로 은혜 받고 주님을 깊이 만나 학원선교사로 무장하는 이번 수련회에 많이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전국교육자선교회는 전국 학교와 교육계를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1977년 설립된 초교파 선교단체다. 매년 두 차례 수련회 외에 기독학생 교사세미나 및 미자립교회지원과 장학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02-780-8402).
이지현 기자 jeeh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