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12월 27일] 십자가의 도
입력 2012-12-26 17:54
찬송 : 거기 너 있었는가 147장(통136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요한복음 6장 60∼71절
말씀 : 오병이어의 기적을 체험하고 예수님을 강제로 왕 삼으려는 백성들에게 주님은 우리 인생에서 진정으로 필요한 양식은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이며 이 믿음을 위하여 예수님의 살과 피가 양식이니 주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자 사람들은 예수님 말씀을 이해하지 못하고 예수님을 이상한 사람으로 생각했습니다. 많은 사람이 예수님 곁을 떠났습니다. 예수님이 이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이 너희들에게 걸림돌이 되었느냐? 그러면 너희들이 내가 하늘로 승천하는 것을 눈으로 본다면 나를 믿을 수 있겠느냐? 내가 하는 말은 영적인 의미가 있는 것이다. 너희들이 아직 십자가를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다. 너희들이 후에 예배 때마다 성찬을 행하고, 예배 때마다 십자가의 은혜를 기념하고 전하는 것이 곧 나의 살을 먹고 나의 피를 마시는 것이다. 이 십자가 믿음을 항상 가지고 있는 사람은 영생과 생명을 누리게 될 것이다. 그러나 내 제자라고 말하고 있는 너희들 중에도 십자가의 은혜를 망각하고 십자가의 눈물을 잃어버리고 사는 사람은 버림을 받을 것이다. 너희 중에 내가 하나님의 아들이며 너희를 위하여 죽음을 당했다는 것을 믿지 않고 나를 배반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주님이 이 말씀을 하신 것은 그 제자들 중에도 믿지 않는 사람과 후에 주님을 배반하고 팔아 버릴 사람이 누구인지 다 알고 계셨기 때문입니다. 주님이 다시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너희들은 이 말을 명심하라. 아버지께 허락을 받지 못한 사람은 누구도 내게 와서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너희들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낮추고 그분의 긍휼하심을 입어라.” 이 말씀을 듣고 더욱 많은 제자들이 예수님을 떠났습니다. 이들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더 이상 예수를 따라다니다가는 우리도 이상한 사람이 되겠어.”
모든 사람이 떠나고 12제자만 예수님 곁에 남았습니다. 예수님께서 12제자들에게 말했습니다. “너희들은 왜 떠나지 않느냐?” 제자들을 대표하여 베드로가 말했습니다.
“주님, 우리를 영생으로 인도할 말씀이 주님에게 있는데 우리가 주님을 떠나 어디로 갈 수 있겠습니까? 우리는 선생님이 하나님의 거룩하신 메시아인 것을 믿고 또 확실히 알았습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의 고백을 듣고 기뻐하셨습니다. 그러면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희 열두 명을 택하였다. 너희들은 하나님이 선택하신 사람이다. 그러나 너희들 중 하나는 마귀의 앞잡이다.” 이 말씀은 가룟 유다를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는 열두 명 중 하나로 택함을 받았는데도 후에 예수님을 배반하여 팔아 버렸습니다.
예수님은 생명의 양식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매일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을 양식으로 삼고 살아가고 있습니까?
예수님과의 절대적인 결합을 상징하는 십자가 믿음은 사람들에게 오해를 받고 버림을 받습니다. 예수님을 따름으로 영원한 생명이 내 속에 임하는 것을 나는 체험하고 있습니까?
기도 : 주님, 주님은 우리에게 영원한 하나님 사랑을 확신시키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고 우리 죄를 지시고 십자가에서 대속의 죽음을 당하셨습니다. 주님의 이 사랑을 한 순간도 잊지 않게 하옵소서. 이 사랑 의지하여 마귀와 죄와 세상을 이기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정하곤 목사 (열방선교회 총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