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을 나누는 행복한 기업-포스코] ‘1% 나눔운동’으로 소외계층 도와

입력 2012-12-26 16:53


포스코는 국내에서 다문화가정과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해외에서 긴급구호 활동을 벌이는 등 해당 지역의 요구에 맞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해 10월부터 계열사 부장급 이상 고위 임직원 960여명이 참여하는 1% 나눔운동을 벌여 1년 동안 14억원을 모금했다. 1% 나눔운동은 포스코 계열사 임직원들이 기본 임금의 1%를 기부하는 활동으로, 회사는 동일한 금액을 1대 1 비율로 후원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지원해 기금을 마련했다.

1% 나눔운동으로 모인 성금은 포항지역 노인 보호시설인 해피 스틸하우스 건립(5억원), 다문화가정의 어머니 나라 말 교육 사업(3억원),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의 다문화 봉사단 육성 사업(1억원) 등에 쓰인다.

포스코는 지난 17일 서울 포스코센터 1층에서 나눔 바자회를 열고 수익금 전액을 다문화가정의 월동용 난방비로 기부했다.

바자회에는 포스코를 비롯해 대우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 포스코에너지, 포스코ICT, 포스코P&S등 계열사와 협력사를 포함한 11개사 임직원 900명이 기증한 4350점의 물품들이 나왔다.

포스코 임직원들은 물론 인근 테헤란로의 직장인들과 주민들까지 바자회에 참여해 모두 4100여점이 새 주인을 맞았다.

또 바자회와 동시에 진행된 나눔 경매에는 정준양 회장을 포함해 포스코 계열사 임원 150여명이 각자의 사연이 담긴 애장품 350여점을 내놨다.

포스코는 전시성·일회성에서 탈피한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자원봉사 활동이 기업문화로 정착됐다.

포스코는 매월 셋째주 토요일을 나눔의 토요일로 정해 월 평균 5000여명의 직원이 복지시설 등지에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고 임원들도 매달 포항과 광양·경인지역 1∼4차 협력 중소기업을 방문해 경영상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법률·세무·인사노무 등 전문분야 조언을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프로보노(Pro Bono)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해 평균 포스코 임직원의 1인당 봉사시간은 36시간에 달한다.

포스코는 해외에서 지진·홍수 등 대규모 재해가 발생했을 때 이재민을 신속히 돕는 글로벌 긴급구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지난해부터 아프리카 투자 거점인 에티오피아·짐바브웨·모잠비크·콩고민주공화국·카메룬 5개국을 대상으로 장학사업, 새마을 시범 마을 조성, 슈퍼 옥수수 사업, 지역 어린이 개발센터 운영, 농업 기술자 양성 등의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