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을 나누는 행복한 기업-한국야쿠르트] 창립 이래 43년간 지속적 사회공헌

입력 2012-12-26 16:46


한국야쿠르트는 ‘건강사회건설’이라는 창업정신에 기초해 좋은 제품으로 국민 건강에 도움을 주는 한편 우리 사회의 어두운 곳을 밝히기 위한 노력을 병행해 왔다.

한국야쿠르트 임직원들은 입사와 동시에 ‘사랑의 손길 펴기회’에 가입한다. 사랑의 손길 펴기 운동은 ‘십시일반’의 정신을 구현한다. 열 숟가락의 밥이 모여 한 그릇의 밥이 되듯 야쿠르트 임직원 모두의 정성을 모으면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랑의 마음을 스스로 깨우치자는 것이다.

사랑의 손길 펴기회는 성금이나 물품지원 등의 기금 지원사업과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문제의 해결에 도움을 주는 자원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전국 17개 위원회가 매달 한 번 이상 벌이는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사회 복지기관과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야쿠르트 임직원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울시와 함께 저소득 아동 교육비 모금을 위한 ‘희망 저금통 캠페인’을 전개했다. 희망저금통은 서울에 거주하는 저소득가구의 아동 교육비를 지원하고 희망을 나누는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이를 위해 한국야쿠르트는 4만6000개의 희망저금통을 제작해 서울시 및 산하기관 직원들과 함께 모금 활동을 벌였다. 희망저금통을 통해 모은 금액은 내년 초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서울시 저소득가구 아동 교육비 지원 사업인 ‘꿈나래 통장’에 지원될 예정이다.

한국야쿠르트의 사회공헌 활동에는 전국적으로 1만3000여 명이나 되는 ‘야쿠르트 아줌마’들이 빠지지 않는다.

2001년 부산의 한 야쿠르트아줌마의 제안으로 시작된 ‘사랑의 김장나누기’는 야쿠르트 아줌마들이 벌이는 가장 큰 규모의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 행사는 12년째 꾸준히 이어지며 연말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학교폭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교육과학기술부와 야쿠르트 아줌마가 함께 학교폭력 예방 활동을 펼쳤다.

한국야쿠르트는 2009년 서울지방경찰청과 아동안전지킴이 협약을 맺은 것을 시작으로 전국 지방경찰청과 함께 아동안전지킴이집도 운영 중이다.

한국야쿠르트 양기락 사장은 “창립 이래 43년 동안 꾸준히 소외된 이웃과 함께해 왔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나눔과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