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을 나누는 행복한 기업-SPC] 동네 빵집 컨설팅 지원… 상생 실천

입력 2012-12-26 16:46


파리바게뜨는 지난해 동반성장전략을 발표하고 상생과 동반성장의 경영 토대를 다져 왔다. 가맹점의 경쟁력을 높여 본사와 함께 잘 되는 동반성장을 이루고 나아가 경쟁관계에 있는 동네 빵집과도 상생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것이다.

파리바게뜨는 2011년 2월부터 상생협력위원회를 발족해 가맹점 대표단과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단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2010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가맹점 대표 MBA 과정’은 가맹점 운영에 필요한 전반적인 전략경영 마인드를 키움으로써 점포 경쟁력을 높여 가맹점의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2012년 상반기까지 총 4기, 90명이 이 교육과정을 이미 수료했다. 올해부터는 가맹점주의 대학생 자녀들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가맹점주 자녀 행복한 장학금’ 제도도 시작했다.

‘골목상권 상생’ 실현을 위해 개인 빵집을 대상으로 마케팅 세미나 개최, 제휴카드 운영 노하우 등 다양한 경영 컨설팅을 지원하고, 신제품 개발 연구·개발 및 POS시스템 구축을 위한 경험과 노하우도 전수할 계획이다.

사회 소외층을 위한 나눔 활동도 빼놓을 수 없다. SPC그룹은 올해 1월 사회복지법인 ‘행복한재단’을 설립하고, 해피봉사단을 출범해 보다 적극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SPC그룹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전국푸드뱅크와 협약을 맺고 빵을 싣고 소외계층을 찾아가는 ‘SPC 행복한 빵 나눔차’를 운영하고 있다. 이 차량을 통해 임직원들은 매일 하루 평균 1000개씩 연간 25만개의 빵을 전국 사회복지 시설과 농어촌 소외지역에 전달하고 있다.

단순한 지원을 넘어 이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SPC그룹은 경기도 고양시 장애인 생활시설 ‘애덕의 집’에서 운영하는 ‘소울 베이커리’안에 장애인 제빵기술 교육시설인 ‘SPC&Soul 행복한 베이커리 교실’을 열었다. 이곳에서 장애인들에게 제과제빵 교육을 제공하고, 2012년 9월 푸르메재단과 함께 문을 연 ‘행복한 베이커리&카페’에 취업할 수 있도록 연계하여 직업을 통해 자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 SPC그룹은 2010년 9월부터 특성화 고등학교 학생들을 선발해 무상 제빵교육을 실시하고, 우수한 학생들은 졸업 후에 그룹 내 취업에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