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을 나누는 행복한 기업-신한은행] 600명 소외아동에 ‘몰래 산타’ 선물
입력 2012-12-26 16:47
신한은행은 연말을 맞아 ‘2012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나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전 임직원이 장기기증·몰래산타·팥죽나눔 등 7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신한은행은 아울러 2005년부터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기부금을 저소득층에게 전달하는 연중 모금 프로그램 ‘사랑의 클릭’을 진행해왔다. 지원대상은 임직원, 사회복지기관, 지방자치단체, 사회복지사 등의 추천으로 선정한다. 신한은행은 자유로운 기부를 위해 홈페이지에 ‘아름다운 은행’을 따로 만들기도 했다.
‘사랑의 클릭’을 통해 직원들이 모은 후원금만큼 은행이 함께 기부해 실제로는 모금액의 2배가 지원된다. 또 2010년부터 네이버 해피빈과 연계하여 연간 상시 모금체제로 전환했고 임직원 뿐 아니라 네티즌과 고객도 함께 참여할 수 있게 했다. 현재까지 사랑의 클릭을 통해 8억6000만원 정도가 지원됐다.
신한은행은 지난달 15일에는 서울 역삼동 신한은행 스마트금융센터에서 ‘사랑의 김장 나눔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는 연말을 맞아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정을 나누고자 마련됐다. 이날 스마트금융센터 직원 120여명은 배추 1500포기로 김장김치를 만들어 인근 구룡마을 주민 자치회와 인천지역 노인복지센터 3곳에 전달했다.
또한 신한은행은 지난 15일 서울 신내동과 등촌동에서 ‘동지팥죽 사랑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번 봉사활동은 동지를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팥죽을 제공하며 정을 나누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봉사활동에는 신한은행 자원봉사자 30여명과 신한은행 사회공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고객 46명이 함께 참여했다. 봉사자들은 직접 새알도 빚고 팥죽을 만들어 복지관을 방문하는 어르신들께 팥죽을 대접했다.
지난 21일과 22일에는 소외아동을 대상으로 ‘몰래산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010년부터 실시된 ‘몰래산타’는 매년 전국 600여명의 소외아동들에게 받고 싶은 크리스마스 선물 쪽지를 받아 임직원 600명이 1대 1로 직접 희망 선물과 카드를 구매해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신한은행 임원과 본부장 20명은 서울SOS어린이마을에서 아동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든 후 완성된 트리를 아이들의 방에 직접 설치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