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을 나누는 행복한 기업-STX] 300억원대 장학재단∼ 배움의 길동무
입력 2012-12-26 16:24
강덕수 STX그룹 회장은 “글로벌 기업의 위상에 걸맞게 사회적 책임과 공공적 책임, 환경적 책임을 다해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야 한다”고 늘 강조한다.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STX 전 계열사는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2006년 설립된 STX장학재단은 총 출연 규모가 314억원에 이르는 국내 대표 장학재단으로, 현재까지 231명의 국내 장학생과 62명의 해외유학 장학생을 배출했다. 지원되는 장학금은 국내 최고 수준이다. 국내 장학생 모두에게 등록금 전액과 매월 학업보조금으로 50만원씩 지원하고, 해외유학생에게는 연간 약 5만 달러를 지급한다.
그룹 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또 하나의 축은 STX복지재단이다. ‘꿈과 미래가 있는 세상 만들기’라는 모토를 바탕으로 출범 초기부터 소외계층에 무상으로 주택을 제공하는 ‘나눔의 집’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7호의 ‘나눔의 집’이 경남지역에 준공되었으며, 시행한 보수 사업은 모두 100여 가구에 달한다.
STX는 내국인만을 대상으로 하던 사회공헌의 틀을 깨고 다원주의를 존중하는 사회환경 조성과 다문화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다문화가정 지원사업을 그룹 차원의 사회공헌 활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STX와 함께하는 다문화어린이도서관’이 가장 대표적인 사업이다. 다문화어린이도서관 ‘모두’는 2008년 9월 국내 최초로 서울 이문동에 문을 열었으며 이어 창원, 부산, 구미, 대구, 충주, 안산 지역에 총 7개의 다문화어린이도서관을 차례로 개관했다. 네팔, 몽골, 러시아, 이란, 방글라데시, 태국 등 13개국의 아동도서를 보유하고 있다. 7곳의 보유 도서만 6만 여 권에 이른다. STX그룹 임원 161명은 서울에 거주하는 저소득 다문화 가정과 1대 1 자매결연을 갖고 매달 생계보조비를 후원하고 있다.
매년 2회씩 그룹 전 임직원이 사회 각지에서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3주간 자원봉사대축제를 펼치는 ‘STX 해피볼룬티어위크’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