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을 나누는 행복한 기업-효성] 사회적기업 9개사에 맞춤형 컨설팅

입력 2012-12-26 16:13


효성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상생과 나눔이 성장에 필수요소라는 신념으로 나눔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효성은 올해부터 ‘함께일하는재단’과 ‘공부의 신’ ‘폴랑폴랑’ ‘에코팜므’ 등 사회적기업 9개사에 대한 경영컨설팅 지원 협약식을 갖고 성장단계에 있는 사회적기업들에게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기로 했다. 사회적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함께일하는재단’은 사회적기업 9개사에 월 1회 맞춤형 컨설팅을 정기적으로 제공하고, 경영이슈별 진단도 제공할 계획이다. 효성은 이번 경영컨설팅 제공 과정 및 결과를 토대로 ‘사회적기업 경영 솔루션 매뉴얼’도 제작, 배포함으로써 새롭게 출발하는 사회적기업들에게 ‘경영 참고서’로 활용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효성은 본사 및 각 지방사업장에서 사내 동아리 형태로 운영되던 기존 7개의 봉사팀을 하나로 묶어 그룹 전체를 아우르는 ‘효성 사회봉사단’ 차원으로 확대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최근에는 본사 및 지방사업장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전달’과 백혈병·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사랑의 헌혈행사’ 등을 진행했다.

효성은 기존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토대에 CSE(사회적 에코시스템 창조) 개념을 도입해, 기업뿐만 아니라 시민사회, 정부와 긴밀한 협조를 통한 효과적인 사회모델을 정립해 나갈 계획이다. 효성이 국제구호 NGO 기아대책과 함께 참여한 대학생 적정기술 봉사단 ‘블루챌린저’, 해외 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 등과 ‘함께일하는재단’과 공동으로 진행한 사회적 기업지원 등이 좋은 예다. 미소원정대는 올해 한국PR협회 ‘국제PR부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조현준 전략본부장(사장)은 “기업은 이윤추구뿐만 아니라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더불어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데 일조해야 하는 책임도 갖고 있다”며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봉사활동이 효성의 기업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