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을 나누는 행복한 기업-신세계백화점] 취약계층 위한 문화·예술 후원 강화

입력 2012-12-26 16:31


신세계백화점은 2013년 기업 메세나 활동의 방향을 ‘사회 취약 계층을 위한 문화적, 예술적 후원 강화’로 정했다. 그동안 고객과 협력회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정례적으로 해왔던 문화공연을 문화 생활에서 소외된 사회 취약 계층에까지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신세계백화점은 2010년부터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 청소년, 장애인 문화예술단, 지역 예술단체 등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는 사랑 나눔 콘서트를 시작으로 취약계층 대상 메세나 활동에 나선 바 있다. 현재까지 총 15개의 문화예술단체를 초청해 매달 3∼5개 점포의 문화홀을 순회하며 현재까지 총 71회에 이르는 공연을 펼쳤으며, 공연을 관람한 고객만도 3만명에 달한다.

지난해 3월부터는 문화·예술·공연 분야의 사회적 기업인 한빛예술단(시각장애인문화예술단)과 후원 협약을 갖고 정기적인 재정 지원 및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신세계 사랑 나눔 콘서트를 통해 처음 인연을 맺게 된 한빛예술단이 보다 안정적인 공연활동을 할 수 있도록 백화점 문화홀 초청 공연 등 다양한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정기적인 후원금 지원에 나선 것이다. 이에 올해 5월과 10월 총 10회에 걸쳐 신세계백화점 본점, 경기점, 센텀시티점, 인천점, 의정부점 문화홀에서 공연을 펼쳤다.

또 매달 정기적인 시각장애예술인 육성 장려금을 기부하는 한편 지난 10월 29일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진 ‘뮤직 인 더 다크’ 공연에는 1000만원의 후원금을 지원했다. 내년부터는 후원 단체를 확대해 공연 기회 및 재정적 지원도 늘릴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신세계백화점은 지역 상권 내에서 진행되는 문화 행사 후원도 확대할 방침이다. 신세계백화점 김홍일 CSR팀장은 “소외된 계층에게 문화적 혜택을 제공하고, 문화예술부문의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는 것은 물론, 지역 문화 예술 단체와 함께하는 메세나 활동을 통해 사회 취약 계층의 문화적 격차를 지속적으로 줄여나가는데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