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공자치연구원, ‘올해의 지방자치 CEO’ 4명 선정

입력 2012-12-25 18:46

한국공공자치연구원(원장 박우서)과 지역정책연구포럼은 올해의 지방자치 최고경영자(CEO)에 김관용 경북지사, 이철환 충남 당진시장, 김충식 경남 창녕군수, 곽대훈 대구 달서구청장을 각각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연구원은 올해부터 한 해 동안 특수한 지역정책으로 탁월한 경영성과를 낸 지방자치단체장을 올해의 지방자치 CEO로 선정한다.

김 지사는 유엔과 함께 세계 빈곤퇴치 프로그램으로 새마을운동을 전개하고, 안동 하회마을과 경주 양동마을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해 경상북도의 세계화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시장은 117년 만의 당진시 승격으로 대외경쟁력 강화 기반을 마련했고, 김 군수는 넥센타이어 공장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았다. 곽 구청장은 지식재산 행정 인프라를 구축하고 학생발명 진흥대회 등 주민과 학생, 중소기업의 지식재산 지원사업을 추진해 달서구를 지식문화도시로 바꿔 나가고 있다고 연구원은 평가했다.

연구원은 광역 시도지사, 시장, 군수, 구청장 등 모두 4개 부문에 걸쳐 예비후보를 선정한 뒤 지역정책연구포럼 회원 140명과 기초자치단체 기획실장 230명에게 후보 공적에 대한 설문조사를 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시상식은 27일 오전 11시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열린다.

김유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