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12월 26일] 영생의 양식

입력 2012-12-25 17:36


찬송 : 예수 나를 위하여 144장(통144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요한복음 6장 41~59절


말씀 : 예수님이 자신을 하늘에서 내려온 양식이라고 스스로 주장하자 유대인들이 서로 수군거렸습니다.

“저 사람은 요셉의 아들 예수가 아닌가?”

“우리가 자기 부모들까지 다 알고 있는데 스스로 하늘에서 내려왔다고 하니 참으로 한심한 일일세.”

사람들이 수군거리는 것을 보고 예수님께서는 답답하셨습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서로 수군거리지 말라. 너희들이 나를 믿지 못하는 것은 아버지께 긍휼하심을 입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선택하신 사람들만 나를 믿을 수 있고 나를 믿는 자를 나는 반드시 부활시킬 것이다. 선지자의 글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들이 하나님께 직접 가르침을 받을 날이 올 것이다.’ 이와 같이 아버지 하나님께 듣고 배운 사람은 나를 알아볼 수 있고 나를 믿을 수 있다. 너희들이 나를 믿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께 긍휼을 입지 못했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다시 말씀하셨습니다. “내 말을 오해하지는 말라. 아버지를 본 사람이 있다는 뜻이 아니다. 오직 하늘에서 내려온 나만 아버지를 보았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들에게 말한다. 나를 믿는 자는 영생을 소유한다. 나는 생명의 양식이다. 너희 조상들은 광야에서 40년 동안 만나를 먹었지만 죽었다. 그러나 나는 하늘에서 내려오는 참양식이기 때문에 나를 먹는 사람은 영생을 얻는다. 내가 너희들에게 줄 양식은 바로 내 살이다.” 이 말을 듣고 유대인들이 서로 싸웠습니다. “야, 저자는 정신병자다. 우리가 정신병자를 따라다니는 것 아니냐?” “맞다. 정신병자가 아니면 어떻게 저런 말을 할 수 있느냐? 저자가 어떻게 자기 살을 우리에게 양식으로 줄 수 있느냐? 우리가 어떻게 저자의 살을 먹을 수 있겠느냐?” 예수님께서 이들에게 다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내 살을 먹지 않고 내 피를 마시지 않으면 너희 속에 생명을 가질 수 없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만 영생을 얻었고 내가 그를 마지막 날에 부활시킬 것이다. 내 살은 참된 양식이고 내 피는 참된 음료수이기 때문이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내 안에 사는 것이고 나도 그 사람 안에 살 것이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내가 항상 모시고 그분 안에서 내가 살고 있는 것같이 나를 먹는 그 사람은 내 안에서 항상 살게 될 것이다.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참된 양식이니 조상들이 먹고 죽은 것과 같지 않고 이 양식을 먹는 사람은 영원히 살게 될 것이다.”

예수님은 이 말씀을 가버나움 회당에서 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듣고 유대인들만 수군거린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따르던 많은 제자들도 서로 수군거렸습니다.

“이 말씀은 너무 어렵다. 무슨 뜻인지 알 수가 없고 우리가 감당할 수가 없다. 우리가 어떻게 선생님의 살을 먹고 피를 마실 수 있다는 말이냐?”

그러면서 예수님을 떠나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예수님의 살을 먹고 피를 마시는 신앙생활이란 주님의 십자가를 항상 묵상하며 붙들고 사는 믿음생활을 말합니다.

기도 : 주님,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어 주신 그 은혜 없이는 우리가 절대로 하나님을 믿을 수 없는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게 하여 주옵소서. 항상 십자가 앞에서 우리의 모습을 다시 한번 깨닫는 믿음생활을 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정하곤 목사 (열방선교회 총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