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인수위 구상] “朴의 대통합 진정성 의심”… 민주 “윤창중 임명 철회하라”
입력 2012-12-25 01:38
민주통합당은 24일 윤창중 ‘칼럼세상’ 대표를 수석 대변인에 임명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박용진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윤씨는 민주당 문재인 전 대통령 후보를 ‘반(反)대한민국 세력’이라고 비난하고, 문 전 후보를 지지하는 국민들에게까지 ‘국가전복 세력’이라 선동하는 등 심각한 분열주의적 행태를 보인 문제의 인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인물을 수석 대변인에 임명해 국민과의 소통 창구 역할을 맡기는 것은 위험천만한 일”이라며 “박 당선인이 약속한 국민대통합의 진정성을 의심받기에 충분하다”고 공격했다.
김아진 기자 ahjin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