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도웁시다”… 한국 YMCA, 후원콘서트 등 개최

입력 2012-12-24 18:33

한국 YMCA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긴급 지원을 위한 모금과 후원운동을 펼친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는 전쟁의 희생자가 된 수천 명의 민간인들을 위한 긴급 구호활동에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한국 YMCA 관계자는 “학교에 피신해 있는 수천 명의 가자지구 민간인들과 부상자들, 어린이, 여성들의 도움이 시급하다”며 “가자YMCA 등 많은 단체들이 이들을 위한 구호활동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한국의 지원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국교회는 지난 11월 29일, 2009년과 2012년의 연이은 가자 공습이 그리스도의 평화를 파괴하는 죄임을 선언하는 ‘한국 그리스도인 평화선언’을 발표한 바 있다. 이 선언을 통해 한국교회는 긴급 지원사업과 지속적인 평화연대 사업을 추진키로 했으며 이를 위한 모금을 시작했다.

한국 YMCA는 이를 위해 ‘가자지구 긴급지원 후원 콘서트’를 내달 22일 오후 7시30분 서울YWCA 마루홀에서 개최한다. 이 후원 콘서트는 2013년 3월까지 지역과 대학에서 열리며 이를 후원(회당 300∼500만원)해 줄 독지가를 찾고 있다.

이번 모금 목표액은 5000만원이며 WCC, 세계YMCA연맹을 통해 가자YMCA로 전달되며 부상자 치료, 복구사업, 어린이 트라우마 및 피난처 운영 등에 사용된다(02-754-7891∼4).

이지현 기자 jeeh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