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기독당 대표 정훈 목사 소천

입력 2012-12-24 18:33


우리기독당 대표 정훈(사진) 목사가 22일 교통사고로 소천했다. 향년 63세.

정 목사는 이날 오후 9시30분쯤 장수∼순천간 고속도로에서 반대편 트럭이 전복되고 잔해가 쏟아지면서 사고를 당했다. 전남 광양에서 태어나 광주교대와 미국 커버넌트 대학원에서 상담학 박사를 취득한 정 목사는 박정희 대통령 서거 당시 청와대 101경비과장으로 근무하다 혼자 살아남았다. 이후 수도침례신학교를 졸업한 그는 경찰 1호 목사로서 노숙인과 노인 복지, 경찰 선교 등을 위해 헌신했다. 유족은 부인 박현진(62)씨와 아들 정웅(38·자영업), 준(36), 딸 정현(40)씨, 사위 이범규(40·자영업)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8호실이며 발인은 25일 오전 8시(02-2227-7572).

유영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