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공원 눈썰매장·스케이트장 12월 25일 개장
입력 2012-12-24 22:06
서울시는 성산동 월드컵공원 안에 조성한 눈썰매장과 스케이트장을 성탄절인 25일 동시 개장한다고 24일 밝혔다.
노을공원에 있는 눈썰매장은 슬로프 길이가 130m이며, 내년 2월 24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입장료는 8000원(만 3세 이하는 무료)이고 썰매대여료는 무료다.
평화의공원 평화광장에 마련된 스케이트장(1800㎡)은 내년 2월 17일까지 매일 오전 10시∼오후 6시 문을 연다. 주말 및 공휴일은 야간에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입장료는 시간당 1000원, 스케이트 대여료는 1000원이다. 시는 선착순으로 모집한 90명을 대상으로 다음 달 2∼31일 주2회 무료 스케이트교실도 운영한다. 참가신청은 26일부터 월드컵공원 홈페이지(worldcuppark.seoul.go.kr)에서 하면 된다.
평화광장에는 5세 미만 영·유아 등이 즐길 수 있는 450㎡ 규모 얼음썰매장도 운영된다. 이용시간과 입장료 등은 스케이트장과 같다.
시는 보라매공원 논(1500㎡)과 노들텃밭 토종논(600㎡)에 조성한 얼음썰매장도 다음 달 말까지 매일 오전 10시∼오후 5시 무료 개방한다. 신분증을 지참하면 스케이트와 썰매 대여료는 무료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