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동 카페 띠아모 대표 “2013년 ‘특수상권’ 공략해 브랜드력 높일 것”
입력 2012-12-24 17:19
“2013년에는 특수상권을 공략해 국내 토종업체로서 브랜드력을 높이는 한편, 올해와 마찬가지로 꾸준한 해외 진출과 함께 국내에서는 ‘특수상권’을 최대한 공략할 예정입니다. 특수상권은 일반 매장 형태가 아닌 공항, 병원, 대학교 등의 시설 내에 입점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 창업 초기 가맹점주들이 가장 부담스러워 하는 인테리어 비용이 일반 창업에 비해 저렴하다는 장점을 앞세워 외연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성동(사진·43) ‘카페 띠아모’ 대표는 “2013년 사업 확장을 위해 더욱 힘찬 발걸음을 내딛겠다”며 “공항, 병원, 대학교 등의 시설 내에 입점하는 특수상권을 최대한 공략할 것”이라고 내년도 계획을 피력했다.
김 대표가 특수상권을 공략하는 이유는 이미 한양대학교, 김포공항 등에 입점해 한 차례 성공을 거둔 바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김 대표는 대학교, 병원, 공항, 휴게소 등에 입점할 수 있도록 창업 범위를 넓히는 한편 상권의 특수성을 이용해 수익을 확보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안정된 가게 운영이 점점 어려워지는 이때, 불황도 비껴갈 수 있는 그린벨트 지역이라 할 수 있는 특수상권에 대한 확보를 강화해야겠다는 필요성과 의무감을 동시에 느끼고 있다”며 “초기 비용이나 시간적 소요가 큰 것도 사실이지만, 확실성과 안정성이란 두 마리 토끼를 유일하게 충족시켜 줄 수 있는 희망의 통로로 여기고 있기 때문에 향후에도 중점적으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띠아모는 전국 400여개 매장과 해외 12호점을 운영하고 있는 토종 프랜차이즈 커피 브랜드다. 로열티를 지불하지 않고 100년 전통 이탈리안 수제 아이스크림인 젤라또와 매일 갓 볶은 국내 자체 로스팅 커피로 커피&아이스크림 멀티카페 브랜드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조규봉 쿠키건강 기자 ckb@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