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 법칙’ 황창규씨 서울대 초빙교수로 임용된다

입력 2012-12-23 22:28

서울대는 황창규(59) 지식경제부 지식경제 연구·개발(R&D) 전략기획단장을 사회학과 초빙교수로 임용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황 단장은 메모리 반도체 분야 전문가로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사장이던 2002년 국제반도체회로학술회의(ISSCC)에서 ‘반도체 메모리 집적도가 1년에 배씩 증가한다’는 이른바 ‘황의 법칙’을 발표했다. 황 단장은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과 미국 IT업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기술리더상 등을 수상했으며, 뉴스위크가 선정하는 ‘세계 10대 신(新)사고 혁신 경영인’ 등에 선정되기도 했다.

황 단장은 임용이 최종 결정되면 내년 3월부터 2년간 사회학과 교수로 ‘과학기술이 이끄는 미래 사회 변화’와 ‘사회적 맥락 속에서의 연구·개발 투자’ 등을 강의하게 된다.

이사야 기자 Isaia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