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관 음주운전… 단속 피해 도주하다 검거
입력 2012-12-23 19:50
현직 경찰관이 음주단속에 불응해 차량을 몰고 도주하다가 붙잡혔다.
23일 오전 6시40분쯤 부산 구서동 태광산업 앞 도로에서 울산경찰청 모 경찰서 소속 최모(48) 경사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다 음주단속 중인 경찰에 걸렸다.
최 경사는 금정서 소속 경찰관의 수차례 하차 지시에도 차에서 내리지 않고 버티다 울산 방면으로 달아났다. 경찰은 순찰차 3대로 3㎞가량 추격해 붙잡았다. 최 경사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운전면허 정지 수준인 0.076%로 드러났다.
부산=윤봉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