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진혁·기보배 ‘국제양궁연맹 올해의 선수’

입력 2012-12-23 19:40

오진혁(현대제철)과 기보배(광주광역시청)가 국제양궁연맹(FITA) 올해의 선수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23일 FITA에 따르면 오진혁과 기보배는 팬 투표로 선정하는 2012년 최우수선수 후보에 다른 38명과 함께 포함됐다. 오진혁, 기보배는 올해 런던올림픽에서 남녀부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런던올림픽에서 여자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건 이성진(전북도청), 월드컵 파이널에서 남자부 정상에 오른 김우진(청주시청)도 후보가 됐다. FITA는 올해 ‘이 주의 선수’로 뽑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심층적으로 소개된 선수들을 모두 후보로 삼았다. 이 단체의 공식 페이스 북 페이지에서 팬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작년에는 남자부에서 세 차례 월드컵 개인전을 제패하고 월드컵 파이널에서도 우승한 브래디 엘리슨(미국)이 ‘올해의 선수’ 영예를 안았다.

김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