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북미 TV시장 7년 연속 1위 눈앞

입력 2012-12-23 19:32

삼성전자가 역대 최고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북미 TV시장에서 7년 연속 정상에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3일 시장조사기관 NPD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달 평판TV 점유율은 33.6%로 전달인 10월에 비해 4.5% 증가하며 올해 최고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11월까지의 평판TV 누적 점유율에서도 삼성전자는 29.8%를 기록해 사상 처음 연간 30% 점유율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는 LCD TV 30.6%, LED TV 43.7%, 스마트TV 37.5%, 3D TV 44.5%, PDP TV 61.9%의 점유율을 보이며 TV 전 부문에서 1위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LG전자는 2013년형 구글TV 라인업을 다음 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3에서 일반에 처음 공개하고 내년 상반기 중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LG전자는 2013년형 구글TV에 최신 소프트웨어 ‘구글TV 3.0’을 탑재했다. 이 소프트웨어는 사용자가 ‘매직리모컨’에 대고 말을 하면 방송채널, 앱, 웹사이트, 유튜브(Youtube) 영상 등을 즉시 찾아 재생하는 ‘보이스 서치’ 기능을 탑재했다.

홍해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