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설치작가들 ‘나날이 새롭고…’ 展
입력 2012-12-23 18:16
크리스마스에 미술작품 감상하세요!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 내 포스코미술관은 성탄절과 연말을 맞아 주변 가로수들을 전구로 감싸는 조명 대신에 특별한 야외전시를 준비했다. 이동기 김기라 한요한 등 젊은 작가들이 설치 작품을 선보이는 ‘NEWLY, DAILY, TRULY(나날이 새롭고 진실되게)’ 전을 내년 1월 30일까지 연다.
아톰과 미키마우스의 캐릭터를 섞어 ‘아토마우스’를 창안한 이동기 작가는 길이 10m의 대형 애드벌룬(풍선)으로 ‘슈퍼 아토마우스’를 제작해 포스코센터 정면 국기게양대 앞에 설치했다. 하늘을 향해 나는 모습이 지나는 사람들에게 꿈과 용기를 불어넣는다.
김기라 작가는 높이 8m의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사진)를 만들었다. 어두워지면 트리에 설치된 수많은 전구가 켜지면서 격려의 메시지를 전한다. 한요한 작가는 포스코센터 앞 프랭크 스텔라의 설치 작품 ‘꽃이 피는 구조물-아마벨’에 영상을 투사해 꽃으로 변모시킨 비디오 영상 ‘꽃이 피어나다’를 선보인다(02-3457-1665).
이광형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