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히트상품-광동제약 ‘비타500’] 대한민국 대표 건강음료로 꾸준한 인기
입력 2012-12-23 18:20
2001년 광동제약이 ‘마시는 비타민C’라는 콘셉트로 출시한 ‘비타500’이 10년 넘는 기간 동안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최근 고카페인 에너지음료가 청소년과 젊은 층을 중심으로 확산되면서 그와 반대되는 ‘몸에 착한 드링크’에 대한 수요가 가세해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비타500은 월 3000만∼4000만병이 판매되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건강음료로 자리 잡게 됐다.
비타500의 이런 인기는 비타민C 함량을 정확히 지키고, 유통 과정에서 영양분 손실을 막기 위해 철저한 관리 시스템을 적용해온 데에 기인하는 것으로 광동제약 측은 분석했다.
광동제약은 올 초 연간 3억병 이상 팔리는 비타500에 대해 병당 1원씩 적립하는 ‘착한 기금’을 마련하는 활동도 시작했다. 최근에는 적립된 착한 기금 중 일부를 형편이 어려운 소아암환자들에게 제공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비타500을 보고 떠오르는 단어를 설문조사한 결과 ‘착하다’는 응답이 많았고 주요 소비 목적을 묻는 항목에서도 ‘몸에 좋을 것 같은 기대감’이 높게 나왔다”며 “몸에 좋은 비타민C 500㎎을 함유하고 있어 학부모와 학생들의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