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케네스 배 억류 사실 확인

입력 2012-12-21 19:30

북한이 21일 한국계 미국인 억류 사실을 확인했다(국민일보 12월 12일자 1면 단독 보도).

조선중앙통신은 ‘보도’를 통해 “지난 11월 3일 나선시에서 관광 목적으로 입국했던 미국 공민 배준호(케네스 배)가 반공화국 적대범죄를 감행한 것으로 하여 해당 기관에 억류됐다”고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조사 과정에서 배준호의 반공화국 적대범죄 행위가 증거물에 의해 밝혀졌으며, 본인도 자기 범죄행위에 대해 인정했다”며 “북한 주재 스웨덴 대사관 관계자들이 오늘 그를 영사면회했다”고 설명했다. 통신은 현재 배씨가 북한 형사소송법에 따라 법적 조치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성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