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기조부장에 오세인… 대변인직대 구본선
입력 2012-12-21 19:17
법무부는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에 오세인(47·사법연수원 18기) 대구고검 차장을, 대검 대변인 직무대리에 구본선(44·23기) 서울남부지검 형사2부장을 발령했다고 21일 밝혔다. 대검 정인창(48·18기) 기조부장과 대검 박계현(48·22기) 대변인은 각각 대구고검 차장과 서울남부지검 형사2부장 직무대리로 전보 발령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정 검사장은 건강 문제로 지방 근무를 희망했고, 대변인은 공보강화 차원에서 교체를 결정했다”며 “오는 24일자로 정 검사장과 오 차장, 박 대변인과 구 부장이 각각 자리를 맞바꾸는 인사”라고 설명했다.
강릉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신임 오 기조부장은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장, 대검 공안기획관, 서울중앙지검 2차장 등을 거친 ‘공안통’이다. 대검 연구관과 대검 대변인을 맡는 등 다방면에서 경험을 쌓았다. 인하대부속고와 서울대 교육학과를 나온 구 대변인 직무대리는 대검 연구관으로 세 차례, 대검 중앙수사부 파견 검사로 두 차례 근무한 적이 있다. 신임 구 대변인은 특수수사 경험이 많다.
강주화 기자 rul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