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를 빛낸 스포츠선수 1위 손연재
입력 2012-12-21 19:04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세종고)가 올해를 빛낸 스포츠 선수 1위에 올랐다.
손연재는 한국갤럽이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6일까지 전국 만 13세 이상 남녀 17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2명까지 복수 응답)에서 37.2%의 지지를 받아 올해 한국을 빛낸 스포츠 선수 부문 1위를 차지했다. 2005년 첫 조사 이후 손연재가 1위에 뽑힌 것은 처음이다. 손연재는 올해 런던올림픽 리듬체조 여자 개인종합에서 한국 선수 중 처음으로 결선에 진출했다.
손연재 다음으로는 29.1%의 표를 받은 수영스타 박태환이 선정됐다. 박태환은 지난해 3위에서 올해 순위가 한 계단 올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퀸스파크레인저스에서 뛰는 박지성은 23.7%로 지난해 1위에서 3위로 두 계단 내려앉았다.
‘피겨 여왕’ 김연아(고려대)와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도마의 신’ 양학선(한국체대)은 각각 23.0%, 16.3%로 4, 5위를 차지했다.
모규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