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올해의 선수상 기성용·전은하
입력 2012-12-21 19:04
기성용(23·스완지시티)과 전은하(19·강원도립대)가 올해 한국 축구에서 가장 빛난 별로 뽑혔다.
기성용과 전은하는 21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2012 대한축구협회 시상식에서 ‘2012 올해의 선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기성용은 축구협회 기술위원 7명과 언론사 축구팀장 20명의 투표를 합산한 결과 총 70.2점을 획득,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선수인 이근호(울산 현대·65.2점)와 런던올림픽 대표팀 주장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54.2점)을 제치고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은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여자 월드컵에서 대표팀의 에이스로 활약, 3년 연속 수상을 노리던 지소연(고베 아이낙)을 누르고 올해의 선수가 됐다. U-20 여자 월드컵에서 전은하는 한국이 기록한 5골 중 4골을 터뜨려 한국의 주포 역할을 톡톡히 했다.
김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