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서적 겨울 특집] 성경의 맥을 잡고 90일 만에 일독 가능

입력 2012-12-20 18:31


통큰 통독/주해홍 지음/두란노

이 책을 읽다보면 90일 만에 성경을 일독할 수 있다. 하나님 나라와 소통하는 구속사적 성경 읽기를 통해 성경의 맥을 잡고 통독을 할 수 있다. 저자는 “핵심 키워드로 일독과 통독의 맥을 꿰뚫어라”면서 “통전적(通典的) 성경 읽기를 통해 신위의 삶을 살라”고 강조한다.

많은 교회에서 성경공부와 성경일독 그리고 통독을 위한 모임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 속의 교회는 왜 변화하지 않을까? 주해홍 목사는 그 이유가 ‘성경을 하나님 나라의 관점에서 읽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하나님 나라의 관점에서 성경을 읽는다면 자연스럽게 ‘나 중심의 삶’에서 ‘하나님 중심의 삶’으로 삶의 무게중심을 이동하게 된다. 그것이 바로 변화의 시발점이다.

사람들은 어려운 문제가 생겼을 때 자연으로 돌아가라는 말과 초심으로 돌아가라는 말을 흔히 사용한다. 그것은 무위의 개념을 강조하는 것인데 많은 사람들이 이 말에 동의한다. 하지만 진정한 그리스도인이라면 이 말을 부정해야 한다. 초심으로 돌아가고 자연으로 돌아가라고 주장하는 말은 모든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 보겠다는 인위의 삶에서 비롯된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그리스도인이라면 인위에 삶을 기대지 않고 말씀과 하나님의 뜻으로 돌아가는 신위에 삶을 추구해야 한다. 이를 위해 많은 교회에서 성경공부와 성경일독, 성경통독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꽤 오랜 시간 말씀을 읽고 배운 그리스도인들의 삶에 변화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여전히 신위가 아닌 인위의 삶을 살고 있다.

인위의 삶을 신위의 삶으로 되돌리기 위해서는 바른 성경 읽기가 필요하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 나라를 키워드로 삼는 통전적(通典的) 성경 읽기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세우고, 하나님 나라가 바르게 회복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그렇기에 하나님 나라의 관점으로 성경을 읽으면 성경이 내 속에서 살아 움직이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 성경을 잘 이해하려면 성경을 직접 기획하고 집필하신 하나님의 의도를 알아야 한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 나라의 온전한 회복이다. 이 책을 통해 2013년 한 해 동안 성경을 통독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찾기 바란다(02-2078-3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