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환골재·재생아스콘 사용 건설현장 비용 절감

입력 2012-12-19 19:05

건설폐기물을 재활용한 순환골재와 재생아스콘 사용이 늘면서 건설현장에서 예산절감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19일 환경부에 따르면 경북 상주시는 화개교∼북척교대로 확·포장 공사 등 7개 공사에서 총 6만8000t의 재생아스콘을 사용해 약 5억7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전량 일반아스콘을 사용했을 경우에 비해 12%나 비용을 줄인 것이다. 공사기간도 약 1개월 단축했다.

버자야 제주리조트는 리조트 진입도로와 간선도로 포장에 전량 재생아스콘(1만1340t)을 사용해 일반아스콘을 사용했을 경우에 비해 약 3억9000만원(45%)의 비용절감 효과를 냈다. 향후 리조트 공사에도 추가적으로 9만4242t의 재생아스콘을 사용할 방침이다.

임항 환경전문기자 hngl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