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주간 관계 전도시스템 해피데이전도법이란?… 불신자→예비신자→새신자로 변화시켜

입력 2012-12-19 18:08


해피데이 전도 시스템은 “불신자를 예비신자로, 예비신자를 새신자로 변화시켜 교회의 부흥과 성장을 일구어 내는 8주간의 관계 전도 시스템”이다. 즉 ‘조직’과 ‘영성’이라는 두 날개를 8주 동안 집중적으로 가동해 교회 성도들이 전도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해피데이 전도의 핵심이다. 전도법이 탄생한 지 5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이미 3500여 교회가 적용해 30%의 성장을 이루어 내고 있다. 성도 20%의 진행위원은 8주간 ‘해피데이’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진행할지 의논하며 모든 진행과정에 전적으로 헌신한다.

해피데이 전도는 행사 4주 전부터 준비된다. 담임목사는 8주간의 ‘해피데이 일정표’를 교회의 형편에 맞도록 짜면서 해피데이 토양작업을 통해 교회 안에 전도의 분위기를 만들어나가야 한다. 담임목사와 사모가 먼저 ‘해피데이 버튼이나 배지’를 달고, 교회 안팎으로 현수막, 포스터 등을 설치하는 등 홍보 및 광고를 통해 성도들이 3명 이상의 ‘예비신자’를 작정하도록 유도하며, 행사기간 중 진행되는 소그룹성경공부 교재도 준비한다.

해피데이 1주차(주일)는 ‘해피데이 선포식’을 통해 8주간 해피데이 전도 시스템에 전적으로 헌신하겠다는 선언문을 낭독. 진행요원을 임명하고 전교인들에게 해피데이 버튼을 달아준다. 이어 ‘해피데이 영상보기’, ‘예비신자 선물배포’, ‘역할극 경연대회’, ‘전교인 릴레이 금식기도’, ‘새신자 간증’, ‘해피데이 말씀 읽기’, ‘누가 전도왕이 될까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이와 같이 8주간 진행되는 ‘해피데이’는 교회의 모든 성도들이 전도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분위기를 만든다. 기존의 총동원전도주일과 같이 행사 당일에만 큰 잔치를 하려고 하고 준비하는 기간에는 특별한 행사를 하지 않는 것과는 달리 준비하는 한 주 한 주를 축제의 장으로 만들고 있는 것.

특히 매주 성도들과 함께 ‘전도할 수 있다. 전도하면 된다. 전도하자!’라는 구호를 외치며 교회 구성원 전체가 전도하도록 이끌어가게 된다.

이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