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세 초등생, 총 들고 등교…“총기난사 무서워서”
입력 2012-12-19 12:02
[쿠키 지구촌] 미국 유타주의 11살 소년이 총을 소지하고 등교해 논란이 일고 있다.
18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인근 컨즈시의 웨스트컨즈 초등학교에 다니는 이 소년은 17일 학교에 22구경 권총을 들고 등교했다.
이 학교가 속한 그래닛 교육구의 벤 호슬리 대변인도 “학생이 참사로부터 자신과 친구들을 보호하기 위해 총을 가져온 것이라 말했다”고 밝혔다.
총은 소년의 가방 안에서 발견됐으며 장전된 상태는 아니었다. 탄약도 함께 발견됐지만 이 탄약이 소년이 소지한 권총과 맞는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학교에 출동한 경찰은 흉기 소지 및 가중 폭행 혐의로 소년을 구류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