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mc 비만클리닉’ 9명 원장단 10억 출연 복지재단 설립… 독거노인 등 돕는다
입력 2012-12-18 20:09
의사들이 사재를 털어 불우이웃을 돕는 복지재단을 설립해 세밑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365mc 비만클리닉’은 김남철 김하진 소재용 조민영 채규희 김정은 손보드리 어경남 등 원장단이 지난 12일 독거노인과 장애인을 돕기 위해 각각 사재를 털어 자본금 10억원 규모의 재단법인 ‘365mc 복지재단’을 설립했다고 18일 밝혔다. 재단 이사장은 지방흡입센터 이선호(42·사진) 원장이 맡았다.
재단은 이날 설립 기념사업의 하나로 독거노인의 겨울나기에 쓸 수 있도록 해달라며 쌀 1000㎏을 경북 청송군에 전달했다. 재단은 이 지역에 독거노인을 위한 ‘365mc 소망의 집’을 운영키로 했다. 또 저소득층 비만아동을 위한 여름캠프를 개최하고, 경기도 여주에 있는 공부방을 인수해 재단 경기 분소도 설립할 예정이다. 아울러 의료진이 20억원을 더 기부해 재단 재원을 30억원 규모로 확충한 뒤 장애인 복지센터 건립과 저소득층 비만 퇴치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